언론보도

독일 볼로콥터社, 2억달러 모금 확보‥에어택시 상용화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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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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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섭 기자
2021.03.04. 15:48

독일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3일(현지시간) 네 번째 펀딩라운드에서 2억4100만달러(약 2700억5000만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제까지 누적 모금액은 3억9800만달러(약 4300억3600만원)다. 이로써 향후 2년 안에 친환경 에어택시 상용화와 노선을 개통하겠다는 업체 목표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테크크런치와 아시안 에비게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이번 펀딩라운드로 UAM 시장에서 더욱 단단히 입지를 다진 것으로 평가됐다.
볼로콥터는 기존 투자자인 인텔, 중국의 지리 테크놀로지 외에도 신규 투자기업으로 컨티넨탈 AG, 애틀랜티아 SPA, 아발라 캐피탈 등을 확보했다.

볼로콥터는 2019년 유럽항공안전청(EASA)로부터 자사 2인용 에어택시 eVTOL의 상업적 운행허가를 받았다.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최장 35km이며, 최고속도는 시간당 110km다.
볼로콥터는 이를 시작으로 볼로드론(VoloDrone)이라는 상품 운송을 위한 드론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UAM 시장은 최근 들어 그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GM을 비롯해 폭스바겐, 도요타, 포드 등 세계적 자동차 대기업은 현재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GM은 지난해 9월 열린 RBC 컨퍼런스에서 자사가 개발한 얼티움 배터리를 활용해 하늘을 나는 항공택시 개발에 착수할 것을 발표했다.
아우디폭스바겐 그룹은 지난달 중국에서 UAM 타당성 검증 조사에 들어갔다. 자율주행 다음 단계로 에어택시에 눈을 돌린 것이다.
이외에도 아우디폭스바겐의 포르쉐는 자체적으로 보잉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UAM 사업을 준비 중이다.

국내 현대자동차도 2023년 로보택시, 2028년 UAM 상용화라는 구체적인 시기까지 발표했다. 현대차는 현재 영국 모빌리티 업체 어번에어포트와 함께 플라잉카 전용 공항인 '에어원'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2020년 CES에서는 우버와 협력해 개발 중인 에어택시를 전시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2028년 8인승 드론택시를 반드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AI타임스 박혜섭 기자 phs@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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