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드론쇼 코리아 전시장. /벡스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부산시가 주최하는 ‘2021 드론쇼 코리아’가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3일간 열린다.
드론쇼 코리아는 2016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의 드론 전문 MICE(국제회의) 행사다.

올해는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Connected By Drone)'란 주제로 134개사 417개 부스, 1만7000㎡ 규모의 전시회와 4개국 51명의 연사, 좌장이 참여한다.
전시회는 해양드론에 특화된 ‘해양 특별관’과 ‘DaaS(Drone as a Service·드론활용서비스) 기반 글로벌 오션시티 구축사업 공동관(산업부·부산시)’으로 구성된다.
새로운 드론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한 사례를 소개하는 '드론실증도시특별관', 드론규제샌드박스 참여기업의 사업성과를 전시하는 '드론규제 샌드박스특별관'도 마련된다.
전시회에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네스앤텍,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국내 무인기(드론) 관련 업체도 참여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다양한 산업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수소드론(DS30W)을 소개하며, SK텔레콤은 통신과 연결된 드론의 확장성을 제시한다. SK E&S는 수소협력관을 조성해 산업 간 융복합 사례를 선보인다.
또 드론봇 전투체계를 선보일 육군과 더불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교통안전공단, 한국전기연구원, LX 국토정보공사 등 국내 무인기 연구 개발 핵심 기관들과 공공수요처들이 전시관을 꾸민다.
경남테크노파크, 영월군 등은 지역의 드론산업 현황과 육성 계획을 홍보하고 부산테크노파크는 '드론기업 해외 진출 사례공유 웨비나(웹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29∼30일 이틀간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기조연설과 함께 연구기관, UAM(도심항공교통), 국방 등 분야별 세션이 진행된다.
첫날 기조연설에는 컨설팅사인 롤랜드버거의 슈테판 바우어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도심항공교통의 출현에 따른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들의 대응을 분석하고, 새로운 항공교통 생태계의 기회와 전망을 제시한다.
UAM 세션에는 미국 BETA 테크놀로지 사(社)의 카일 클라크 최고경영자(CEO)가 참가하며, 국방 세션에는 육군과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참여해 국방 드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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