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PAV 산업 육성 위해… 인천시, 내년부터 개발업체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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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202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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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내년부터 PAV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PAV 핵심부품을 개발하려는 업체를 지원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를 통해 PAV 기술 및 부품 개발을 희망 하는 업체에 대한 공모를 마감했다.

PAV는 ‘Personal Air Vehicle’의 약자로 ‘개인용 비행체’로 해석되는데, 개인이 PAV를 스마트폰으로 부르면 이 비행체가 지면 위를 떠서 자율비행 방식으로 집에서부터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미래형 개인 운송기기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옹진군 ‘자월도-이작도-덕적도 해상’을 PAV 테스트베드의 최적지로 ‘PAV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시와 옹진군은 오는 11월 개발이 완료될 PAV 시제기를 자월도 상공에서 실증 비행할 계획이다.

시는 자월도-이작도-덕적도 해상이 PAV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PAV 산업에 더해 자체적으로 이 산업을 인천에서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PAV를 만들기 위한 핵심부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시는 PAV에 대한 기술이나 부품을 개발하려는 업체를 지원할 계획으로, 우선 올해 4억5천만 원을 들여 몇 개 업체를 선정해 이들이 PAV 부품을 만들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시는 PAV의 기술 가운데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인천TP를 통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이 용역은 올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에서 PAV와 관련된 공모사업을 내면 여기에 응모해 인천시가 PAV 사업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인천시는 PAV 산업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오는 2025년에 PAV를 시범적으로 상용화하고 2030년에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이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물론 정부 주도로 이 사업이 진행되겠지만 인천시는 PAV 관련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자체적으로 이 산업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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