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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DAILY]드론 시장에 떠오르는 다크호스, ‘Joby Av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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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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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y Aviation 연도별 특허출원 동향 : 지난 10년간 Joby Aviation은 미국을 중심으로 총 6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에어 택시 서비스에 활용할 수직이착륙 개인항공기(eVTOL)를 개발하는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최근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에 적극 나서면서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타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 ‘2021 드론 대해부-주목해야할 기업, Joby Aviation’ 보고서 표지

드론 관련 지식재산권 및 표준 전문 기업인 아이피인터내셔날(대표 최승욱)이 분석한 ‘2021 드론 대해부-주목해야할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대부분의 연구 및 제품개발을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특허 공개에 소극적인 전략을 취했던 조비 에비에이션이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최소 4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이 기업은 미국을 중심으로 총 6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한국에도 4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유럽 및 일본에 각각 5건, 중국 2건, 인도에 1건의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국제특허(PCT) 출원에도 적극적이다.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을 기반으로 2009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에어 택시 서비스에 운영할 수 있는 수직 이착륙 전기비행기(eVTOL)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증, 초기 생산, 대규모 생산 및 상업 운영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조비는 현재까지 1000회 이상의 시험 비행을 마치고, 2023년 항공기 인증 및 2024년 글로벌 상용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한다.

최근 2년간 총 ’40건’ 특허 공개…. 특허출원 급증

조비는 2010년 첫 특허출원을 시작한 후 2014년까지는 한 두건의 특허만이 간헐적으로 출원했다. 하지만 2019년과 2020년에는 모회사격인 조비 에어로(Joby Aero)의 특허 출원이 급증하며 총 40건의 특허가 공개되는 등 정량적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및 2020년 데이터에는 미공개된 특허건을 포함하는 점에서 2019년 출원건수는 실제 더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특허분류(IPC)를 중심으로 조비의 보유기술을 분류해보면, 비행기 및 헬리콥터 관련 기술 내용을 포함하는 B64C에 대부분의 특허가 출원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는 항공기 장비 관련 분류인 B64D 및 비전기적 변량의 제어 또는 조정계 관련 G05D에 분포되어 있다.

   
▲ 조비 에비에이션 기술분류별 출원 비중

조비는 조비 에비에이션 및 조비 에어로 명의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는데, 첫 출원은 조비 에비에이션으로 시작했지만, 최근 폭발적인 출원 증가는 조비 에어로가 주도하고 있다. 다만, 조비 에어로의 특허들은 대부분 조비의 창립자이자 CEO인 조벤 비버트(JoeBen Bevirt)로 부터 권리이전된 특허들이다.

드론 응용 서비스 및 핵심 부품 특허기술 분석

조비가 개발하고 있는 항공기들은 헬리콥터와 소형 비행기의 요소를 결합해 ▲높은 신뢰성 ▲제로 배기 가스 ▲빠른 비행 속도 ▲조용한 운영 ▲낮은 운영 비용 ▲낮은 유지 보수 비용 ▲향상된 안전 기능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 S4 이전 버전으로는 조비 S2, 조비 로터스(Lotus) 및 조비 모나크(Joby Monarch)가 있다.

   
▲ ‘대기 속도 결정 시스템 및 방법론(System and method for airspeed determination)’ 특허 도면

조비가 등록한 ‘대기 속도 결정 시스템 및 방법론(System and method for airspeed determination)’ 특허는 비행 파라미터 측정에 관한 것으로, 프로펠러 작동 매개를 기반으로 하여 항공기의 대기 속도를 결정한다.

구체적으로 프로펠러의 작동을 제어하는 전자 제어 신호를 기초로 프로펠러 작동 파라미터를 결정하고, 프로펠러 작동 파라미터와 프로펠러 모델 세트(유입 속도에 대한 프로펠러의 동력 계수)에 기초하여 프로펠러 유입 속도를 결정한다.

   
▲ Joby가 선보인 Monarch 모델과 ‘경량의 수직 이착륙 항공기 및 비행 제어 패러다임(Lightweight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aircraft and flight control paradigm using)’ 특허 도면

 

조비의 ‘경량의 수직 이착륙 항공기 및 비행 제어 패러다임(Lightweight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aircraft and flight control paradigm using)’ 특허는 이착륙 및 전진 비행을 위한 동일한 세트의 추력 생성 요소를 사용함으로써 수직 이착륙에 적합한 항공기에 관한 기술로, 수직 자세로 이륙한 후 수평 비행으로 전환되는 조비 항공기에 관한 개념을 포함한다.

2009년 조벤 비버트가 발명한 기술로, 현재 권리자는 조비 에어로로 설정되어 있으며, 양 날개에 각각 4개씩 배치되는 프로펠러가 피봇되는 형상 등 도면 상에 표현되는 세부 기술이 이 회사가 선보인 모나크(Monarch) 모델 특성과 흡사하다.

화인특허법률사무소 최승욱 대표 변리사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드론 인더스트리 인사이츠(Drone Industry Insights)가 드론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부문 응답자(75개국, 697명)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드론 관련 세부 시장 가운데 승객용 드론 제조 분야가 40%로 가장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세계 드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조비 에비에이션이 보유한 드론 응용 서비스 및 핵심 부품 특허기술에 대한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주상돈  newsdj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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