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청라, PAV 테스트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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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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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자율항공기(PAV) 테스트베드(시험시스템)가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로 정해졌다. 앞서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위한 테스트베드 부지 선정을 두고 청라와 영종국제도시가 2파전<본보 9월 9일자 1면 보도>을 벌였으나 청라에는 테스트베드, 영종에는 차량기지·체험시설 등 PAV 복합중심센터가 들어선다.

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PAV 테스트베드는 연구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청라 로봇랜드 인근 약 2만㎡ 터에 비행시험장, 관제센터, 데이터센터, 격납고, 정비소, 장비관리실, 사무동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2021년께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지원센터에서는 PAV 지상시험(GTB), 테더링테스트(TTB), 경로테스트(CTB) 등이 이뤄진다. 이곳에서 비행시험이 끝나면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예정지역인 옹진군 자월도∼덕적도∼이작도 등에서 실제 시험비행이 진행된다.

테스트베드는 아니지만 영종에도 PAV 주요 시설이 들어선다. PAV복합중심센터는 PAV 차량기지와 PAV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체험시설 등을 연계한 관광시설도 건립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에서 나오는 관광(환승)객들을 아라뱃길, 서울 등으로 나르는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종 내 정확한 부지 위치를 조만간 밝히고 바로 사업을 진행해 2021년 청라 PAV연구지원센터 사업 시작 전까지 비행시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청라 PAV연구지원센터와 영종 PAV복합중심센터, 자월도 PAV실증화지원센터, 송도 PAV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인천PAV존’을 만든다는 계획도 제시하고 있다. PAV존을 관광산업화하고 주말 개방을 통해 시민에게 친근한 PAV산업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청라 PAV연구지원센터는 테스트베드 중심이고, 영종 PAV복합중심센터는 인천공항과 연계해 관광객 등을 유치하는 관광산업화가 핵심"이라며 "이달 말 특별자유화구역 지정까지 결정되면 몇 년 뒤부터 PAV를 타고 육지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 PAV복합중심센터 옆에는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도 들어선다. 초미세먼지 대응 공기조화설비 시험연구기관으로 PAV 내 공조시스템 등 연구에 협조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약 3천300㎡ 규모로 연간 5만여 명의 교육생 유입과 1천 명의 간접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공조기, 공기청정기 등에 대한 시험인증,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이 진행돼 인천을 실내공기질 관련 산업의 메카와 공기과학 선도 도시로 위상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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